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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연구원에서는 국방부 및 정부 차원의 국방안보 관련 현안에 대한 적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각 센터별로 현안연구 과제를 2019년부터 편성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취지에 부응하여 안보전략연구센터에서는 “2019 안보센터현안연구” 과제 하에 총 5건의 개별 연구를 관련 전문가들의 책임 하에 진행하였다. 

첫째, ‘러시아 독도영공 침범 평가 및 대응방향’ 연구는 2019년 7월 23일 중·러 연합항공훈련 시행 중 발생한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하여 중·러의 의도 분석 및 향후 전망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둘째, ‘트럼프 시대의 미일동맹과 호르무즈 파병’ 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중심주의적 대외정책과 동맹국에 대한 역할 분담 확대를 강력히 주장하는 상황에서 일본의 미일동맹 강화 및 자국의 역할 확대 차원의 대응을 분석함으로써 우리의 호르무즈 지역의 군사작전에 대한 종합적 판단과 대응전략 수립을 모색하였다. 셋째, ‘한반도 안보상황 변화와 유엔사’ 연구는 우리의 국가이익 관점에서 평화체제 전환 시 예상되는 유엔사 관련 핵심쟁점을 정리하고, 나아가 평화공존기와 평화정착기의 유엔사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넷째, ‘핵합의를 둘러싼 미-이란 갈등 심화가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대응방향’ 연구는 2019년 전반기 핵합의(JCPOA)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의 연합호위작전 참가 요청이 구체화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호르무즈 해협 정세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한국의 대응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끝으로, ‘러시아 북극군 강화의 전략적 함의’ 연구는 푸틴 정부가 군사력 재건 노력의 일환인 신(新)「국가무장계획(2018-2027)」을 토대로 북극 해역의 개발 주도권을 겨냥한 ‘북극합동전략사’가 조기에 창설하여 북극권의 군사요새화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 하에서 역내 천연자원의 선점과 항로 운영의 주도권, 북극해 개발 등과 관련한 주요국 간 경쟁 구도를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이에 대한 선제적 대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앞으로도 국방부 등 정부 차원의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주제를 더욱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